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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주장의 책임감’ 경기대 정성환 “제가 더 보여줘야죠”

KUVF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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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서영욱 기자] “주장인 만큼, 제가 더 잘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경기대는 지난해와 비교해 전력 이탈이 상당한 편이었다. 공격과 리시브에서 모두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던 황경민(우리카드)이 졸업했고 아포짓 스파이커와 미들블로커 한 자리를 맡던 최현규(우리카드), 최명근도 졸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대는 전력 공백이 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시즌 첫 경기 패배 이후 5연승을 달리며 5승 1패, 승점 12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경기대 상승세에는 4학년 3인방을 빼놓을 수 없다. 김명관(196cm, S)과 정태현(194cm, WS), 정성환(197cm, MB)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전으로 팀의 중심을 확실히 잡아주고 있다. 특히 정성환은 올해 주장을 맡으면서 리더로서의 책임감도 더해가고 있다. 미들블로커로서 경기대 강점인 높이와 블로킹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

정성환은 9일 경희대와 경기에서도 김명관과 좋은 속공 호흡을 보였고 블로킹에서도 강점을 보이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경희대 알렉스가 개인적인 문제로 결장한 탓에 미들블로커에서 오는 리드 블로킹 차이는 더 두드러졌다.

졸업생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부담과 함께 주장이라는 책임감도 더해진 정성환. 9일 경기 후 달라진 마음가짐과 신인드래프트라는 중요한 무대를 앞두고 그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역할도 맡았는데, 작년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동생들을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이 커졌어요. 같이 힘내려고 노력 중이고요. 그만큼 책임감이 커져서 더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경기에 임할 때도 제가 선배이고 주장이니까 더 보여줘야 후배들도 잘 따라오잖아요. 그래서 제가 더 잘하려고 힘쓰고 있어요. 제가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강해진 것 같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팀이 상승세인데, 어떤 부분이 잘 이뤄진 덕분일까요.
이번 시즌 시작 전에 (황)경민이 형이나 (최)명근이 형, (최)현규 형이 빠져서 많이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선수들이 더 많은 준비를 했는데, 그게 지금까지는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요. 블로킹도 잘 되고 있고요. 제 경기력은 아직 부족하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리듬을 타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대는 높이가 강점입니다. 블로킹 중심에 있는 미들블로커로서 어떤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나요.
사이드 블로커들과 이야기를 많이 해요. 플레이마다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예상해서 각자 어떤 코스를 확실히 막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미들블로커 파트너로 1학년 이상현 선수와 함께하면서 어떤 조언을 해줬나요.
(이)상현이는 신장과 점프가 좋아서 블로킹 높이가 강점이에요. 다만 기본기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어서 그런 점을 운동할 때 가르쳐주고 함께하고 있어요.

스스로 경기력을 돌아봤을 때, 잘 되는 점과 좀 더 보완이 필요한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김)명관이랑 속공 호흡을 잘 맞아서 걱정이 없어요. 다만 리드 블로킹에서 상대 공격을 쫓아가는 게 아직 부족해요. 이 부분은 더 노력해야죠.

4학년인 만큼, 신인드래프트가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습니다. 
최대한 신인드래프트는 신경 쓰지 않고 열심히 하려고 해요. 제가 열심히 잘하면 기회가 올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신경을 아예 안 쓸 수는 없더라고요.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죠. 감독님도 4학년이니까 이제 시간이 없으니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세요.

대학 생활이 끝난다는 점도 4학년에게 다른 점인데, 돌아보면 어떤가요.

1학년 때는 시간이 안 갈 줄 알았는데, 지내다 보니까 벌써 4학년이에요. 정말 시간이 금방 지나갔어요. 대학 생활은 돌아보면 아쉬움도 있고 시원섭섭해요. 너무 금방 지나간 느낌이 들어서.

대학에서 마지막 시즌인 만큼, 우승을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지난해에도 우승 적기라는 말을 들었는데요.
우선 올 시즌 지금까지 팀 전체적인 리듬은 너무 좋아요. 분위기도 그만큼 올라왔고요. 우승도 충분히 노려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대학 마지막 시즌을 치르는 각오 부탁드립니다.
시즌이 어느덧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건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선수들과 힘을 합쳐서 방학 때 열리는 1, 2차 대회도 우승하고 싶습니다.


사진=수원/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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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thespike.co.kr/article/view.php?no=1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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