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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정규시즌 1위’ 한양대 양진웅 감독 “주장 김지승에게 고맙다”

KUVF
2019-09-09
조회수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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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한양대체육관/서영욱 기자] “팀 주장이자 세터로서 부담을 이겨낸 김지승 선수에게 고맙네요.”

양진웅 감독이 이끄는 한양대는 7일 서울 한양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배구 U-리그 인하대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16, 25-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승리 팀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하는 경기였다. 한양대는 1위 결정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정규시즌을 마쳤다.

경기 후 양진웅 감독은 “정규시즌을 1위로 마쳐 기쁘다. 여기 오기까지 선수들이 정말 고생했다. 1위의 기쁨을 선수들에게 돌리고 싶다”라고 1위 소감을 전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위가 결정되는 만큼,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었다. 양 감독은 “1년 동안 고생했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1위가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코트에서 재밌게 하고 오라고 말해줬다”라고 경기 전 선수들에게 남긴 조언을 밝혔다.

한양대는 대학배구 전통의 강호였지만 2010년 이후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힘든 시기를 보내던 한양대가 반등한 건 2018년부터였다. 한양대는 지난해 청양대회 우승을 차지해 2010년 이후 첫 대학배구 타이틀을 획득했다. 양 감독이 한양대 부임하고 1년 8개월 만에 거둔 성과였다. 한양대는 올해 정규시즌 1위까지 차지하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좋은 기세를 이어간 셈이다.  

양 감독은 달라진 팀 분위기를 원동력으로 꼽았다. “이전보다 선수들이 운동하려는 분위기는 확실히 좋아졌다. 물론 그만큼 선수들은 힘들어졌다. 하지만 힘든 걸 버티고 따라온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이어 양 감독은 “선수들에게 기본기를 강조한다. 운동하는 시간 만큼은 최대한 집중하자고도 말한다. 선수들 집중력이 확실히 좋아진 것 같다”라고 분위기와 함께 좋아진 점을 덧붙였다.

정규시즌 1위에 오기까지 많은 선수가 주축으로 활약했지만, 양 감독은 그중에서도 주장이자 주전 세터로 팀을 이끈 김지승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양 감독은 “주장이면서 주전 세터를 맡은 (김)지승이가 정말 고생 많이 했다”라며 “다른 선수들도 고생했지만, 4학년이고 주장에 세터까지 맡으며 부담이 클 상황이었다. 잘 이겨내 줘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한양대는 플레이오프 4강에 직행해 경기대와 성균관대 결과를 기다린다. 이 경기 승자와 한양대는 준결승을 치른다. 양 감독은 “이제 더 중요한 플레이오프가 남았다. 어떤 팀이 올라오든 잘 분석해서 준비하겠다”라며 “마지막까지 왔으니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플레이오프를 앞둔 각오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기사제공 더 스파이크

https://sports.news.naver.com/volleyball/news/read.nhn?oid=530&aid=0000004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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