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F 기자단 기사



[KUSF 대학배구 U-리그]충남대 3-0 격파! 경희대 김인균,“팀 전체가 잘 해주었다"

KUVF
2019-05-20
조회수 2929

안혜림_기자.jpg

[KUSF=대전/ 글 남현주 기자, 사진 안혜림 기자] 18일 충남대와의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에 매서운 서브로 충남대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어낸 승리의 주역선수인 김인균을 만나보았다. 



경희대는 18일 충남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배구 U-리그 충남대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10, 25-21)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두었다. 오늘 승리로 경희대는 상위권 도약을 위해 날개를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늘 승리의 일등공신 중 한 명인 김인균은 “경기 초반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를 한 모든 선수에게 고맙다”라며 오늘의 승리를 팀 전체에게 돌리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인균은 10득점으로 공격성공률 42%를 보여주며 승리 견인에 큰 힘을 써주었다. 중요한 순간마다 터진 그의 매서운 서브는 분위기를 띄어줄 뿐만 아니라 충남대가 정해진 세트플레이를 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이에 대해 그는 “생각보다 강 서브는 아니었는데 오늘 운이 좋아서 득점을 해낼 수 있었다. 나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팀원들의 서브까지 잘 들어가서 경기가 더욱 쉽게 풀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김인균의 말처럼 오늘 경기에서 경희대는 서브에이스 개수에서 7-1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 경기에는 개인 사정으로 알렉스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팀의 주요 거포라고 할 수 있는 알렉스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는지에 대해 김인균은 “팀의 주요 선수다보니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하지만 알렉스가 없어서 팀이 약해진다면, 경희대는 알렉스가 없으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팀이다라는 인식을 심어줄 것 같아 이번 경기는 누구보다 더 열심히 준비하였다”고 대답했다. 이를 통해 그를 포함한 경희대 선수들 전부가 알렉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하여 노력한 모습을 알 수 있었다. 



 지난 9일, 경희대는 경기대와의 원정경기에서 0-3 셧아웃 패배를 당한 쓰라린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난번에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다르게 오늘 경기에서 경희대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번 충남대와의 경기를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준비했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준비 기간동안 충남대의 경기 영상을 보며 블로킹 타이밍과 손 모양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하였다. 연습을 통해 오늘 블로킹에서도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준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겸연쩍게 웃으며 대답했다.



 김인균부터 시작하여 오늘 경기에서는 김우진(공격성공률 60%)은 17득점, 구본승(공격성공률57%)은 14점을 보이며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경기를 하는 도중 가장 의지가 되는 선수에 대해 물어보자 그는 ‘1학년 김우진’을 꼽았다. 그는 “고등학교(현일고)때부터 우진이와 호흡을 맞춰와서 그런지 편하고 의지가 많이 된다. 경기 중에도 매 경기마다 팀 내 최다득점을 이끌어주고 리시브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후배지만 존경을 표하고 싶다”며 김우진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보여주었다. 



 이제 2학년이 된 그는 작년부터 경희대가 승리할 수 있는 주요선수였다. 작년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에게 객관적으로 자신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뛰어난 선수는 아니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 자리까지 올라온 것 같다. 하지만 작년에 비해 내 자신이 배구를 즐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속상하다. 생각이 많아질 때마다 팬 분들을 생각하며 피나는 연습을 하고 있다. 팬 분들을 위해서라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자신의 원동력은 팬 분들이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경희대는 오늘 승리로 다시 한 번 순위권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이런 경희대는 오는 23일 명지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른다. 이에 대해 김인균은 “명지대는 강 팀에 좋은 모습을 보이는 팀이다. 남은 기간동안 부담을 가지지 않고 명지대에 대해 세심하게 분석하여 승리할 것이다”라며 다음 경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주요 선수 기록]
경희대
김우진 17득점(서브 1득점, 블로킹 1득점), 공격성공률 60%
구본승 14득점(서브 1득점, 블로킹 1득점), 공격성공률 57%
김인균 10득점(서브 3득점, 블로킹 2득점), 공격성공률 42%


출처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0205895&memberNo=1352526&navigationType=push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한천로24길 77 센트럴장안 2층

전화 02-419-4676 / 팩스 02-419-4776 / 이메일 gokuva@hanmail.net

Copyright C 2015 한국대학배구연맹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