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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대학배구 챔피언 향해 다시 한번!" [KUSF 대학배구 U-리그 챔피언결정전

KUVF
201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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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 후 환호하며 승리의 의지를 다지는 경기대 선수들


[KUSF=수원/엄고은 기자] 경기대학교(이하 경기대)가 경기대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 KUSF 대학배구 U-리그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5-20, 23-25, 25-20)로 중부대학교(이하 중부대)를 물리치며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대는 임재영 18포인트 득점 (공격 성공률 53% ), 정태현 11포인트 득점 (공격 성공률 42%), 정성환 3포인트 득점(공격 성공률 100%)으로 강력한 공격을 선보였다. 1차전과 다르게 김명관의 2단패스 페인팅이 나오며 안정적인 수비가 이루어짐을 보여주었다. 다만 경기 중 김명관 세터의 컨디션 난조가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오은렬과 박지훈으로 이루어진 든든한 수비라인이 집중력 있는 디그를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어냈다.


중부대는 1세트는 범실로 많은 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여민수의 공격이 돋보였다. 여민수는 총 20 포인트(공격 성공률 67%)를 득점하며 괴물 같은 공격을 선보였다. 2세트 중반 신창호의 투입 이후 중부대는 강력한 서브를 구사하며, 경기대학교 수비진을 흔들었다. 송민근은 경기 내내 집중력있는 수비와 끈질긴 디그로 팀을 받쳐주었다.


1세트는 공격수들의 깔끔한 공격에 리드 없는 징검다리 게임이 이어졌다. 경기대는 정성환과 임재영의 공격, 서브로 타임아웃을 만들어냈다. (7-4) 타임아웃도 임재영의 서브를 멈출 수 없었다. 블로킹 위에서 때리는 정태현의 강력한 공격으로 경기대가 먼저 10점대에 돌입했다. 중부대는 김동영의 블로킹 사이를 뚫는 노련한 공격으로 따라붙었다. 이후 여민수의 강력한 서브로 중부대가 분위기 반전을 꾀했고, 경기 중반 모두 다양한 범실이 나오며 경기는 14-14, 긴장되는 경기가 이어졌다. 세트 후반 경기대는 이재준의 서브로 중부대를 흔들었다. 정태현의 공격으로 25-18, 경기대가 1세트를 따냈다.



양 팀 모두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며 2세트가 시작됐다. 경기대 박지훈과 중부대 송민근의 엄청난 슈퍼 디그가 눈부셨다. 하지만 수비진 모두 연타수비에 아쉬움을 보이면서 서로 점수를 주고받았다. 경기대는 초반부터 서브에 불이 붙었다. 중부대는 여민수의 중앙 득점으로 상대의 블로킹 라인에 혼선을 꾀했다. 경기 중반 원핸드 토스와 김동영의 완벽한 공격, 김완종의 다이렉트 공격으로 중부대가 13-11로 따라붙으며,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대 오은렬의 수비와 김명관의 블로킹 포인트로 15-11이 되며 중부대가 두 번째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이후, 중부대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신장호 선수를 투입했다. 신장호의 연속서브에이스와 여민수의 빈 곳을 공략하는 공격으로 17-15로 따라붙었다. 여민수의 공격범실로 경기대가 세트 포인트에 올라갔다. 25-20으로 경기대가 세트를 따냈다.


경기대의 연속 범실로 3세트가 시작됐다. 여민수의 공격으로 중부대가 초반 리드를 이끌었다(3-2). 게임 중 김명관과 정성환의 호흡이 맞지않으며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3세트에 들어오며, 경기대 수비 라인이 흔들리며 1차전의 모습이 연상됐다. 김완중의 속공으로 중부대가 먼저 10점대에 돌입했다. 경기대는 세트 중반 임재영의 공격이 강력하게 들어가기 시작하며 제 모습을 찾아갔다. 김동영의 페인트 범실로 스코어는 17-14, 경기대가 추격하기 시작했다. 중부대는 신장호의 공격과 상대 범실로 유리한 고지에 먼저 올랐다. 23-21 상황에서 경기대의 판정에 대한 항의가 받아들여지며, 노게임이 선언되어 잠시 혼란이 빚어졌다. 하지만 김동영의 득점으로 25- 23 중부대가 3세트를 가져갔다.


팽팽한 긴장감과 함께 4세트의 문이 열렸다. 임재영을 중심으로 경기대의 연속 블로킹이 이루어졌다. 경기대는 완벽한 타이밍에 속공을 사용하며 6-2 선두를 이끌어갔다. 임재영에 이어 정태현의 공격까지 살아난 경기대는 임재영의 서브에이스에 힘입어 먼저 10점대에 올라섰다. 경기 중반 여민수의 강력한 센터 공격으로 터치아웃을 만들며 힘을 얻은 중부대가 조금씩 흐름을 탔다. 경기대는 이상현과 김명관의 블로킹으로 20-16을 만들었다. 중부대가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끝내 25-20으로 경기대가 승리했다.


경기 이후 주장 정성환은 “오늘 경기에 블로킹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챔프전 1차전에서는 중부대의 서브가 강하게 들어와 많이 고전했었는데, 오늘은 좋은 수비를 통해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경기장에 오신 많은 팬분들 덕분에 힘을 얻었으니 3차전에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 오은렬, 박지훈 선수가 잘 버텨줘서 고마웠다” 며 금요일에 중부대학교 홈에서 펼쳐질 챔프전 3차 경기에 앞서 각오를 다졌다.


9월 27일 금요일에는 2019 KUSF 대학배구 U-리그 챔피언이 결정되는 챔피언결정전 3차전이 중부대학교 홈에서 펼쳐진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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