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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 대학배구 U-리그]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경기대, 충남대에 3-1로 연승 성공

KUVF
201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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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글 서단비 기자] 연패를 끊기 위한 충남대와 연승을 위해 경기를 치룬 경기대. 팽팽한 접전 끝에 경기대가 충남대를 3-1로 잡으며 연승을 지켰다.


경기대학교는 12일 오후 3시 대전에 위치한 충남대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 KUSF 대학배구 U-리그' 충남대학교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35-33, 26-24, 25-19, 25-16)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대는 정태현 24득점(공격 성공률 58%), 임재영 19득점(공격 성공률 44%), 김명관 9득점(공격 성공률 50%)을 올리며 각 자의 자리에서 제 몫을 해줬다. 한편, 충남대는 김영대 21득점(공격 성공률 38%), 김현수 14득점(공격성공률 52%)로 경기 초반 다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계속되는 서브 범실과 무너지는 호흡으로 인해 역전의 기회를 놓치며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1세트, 충남대 김현수(L)의 깔끔한 공격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초반 충남대는 경기대의 높은 블락을 잘 활용하여 많은 득점을 만들어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또한 흔들리는 리시브에도 김영대(L)의 강한 집중력과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공격을 성공하며 경기의 흐름을 이어갔다. 이에 맞서 경기대는 임재영(R)이 자신 있는 연속 후위 공격을 만들어내며 충남대의 경기력에 결코 뒤지지않는 경기 플레이를 보여줬다.


주거니 받거니 하며 서로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던 경기 중반, 충남대는 계속되는 서브 범실로 점수를 내줬다. 좋은 흐름으로 점차 좁혀갔던 점수에 역전의 기회를 잃었다. 경기대 또한 블락 사인 미스, 무리한 공격 진행으로 범실을 만들었다. 경기 후반 양 팀 모두 범실이 많은 상황에서 범실을 적게하는 팀이 1세트를 가져오는 관건이 됐다.


득점과 범실의 반복으로 32-32 듀스 까지 간 상황에서 경기대 김명관(S)이 재치있는 득점을 성공하며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이와 동시에 경기대 고경민(C)의 공격득점과 연속된 블로킹 득점으로 33-35로 끝이 보이지 않았던 1세트 경기를 경기대가 선취했다.


2세트 경기 초반 한 껏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경기대였다. 임재영의 자신있는 공격과 더불어 살아난 정태현(L)의 강력한 서브에이스가 빛을 바랬다. 하지만 여유로운 모습도 잠시 임재영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주춤했던 경기대의 분위기에 충남대가 반격을 가했다. 김현수의 공격 득점과 김영대가 시간차 공격 성공을 만들어내며 충남대가 20-18로 2점차 리드했다.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올라가는 충남대에 경기대의 집중력은 다소 떨어지는 듯 보였다. 경기대 김명관의 토스가 불안해지며 임재영과 타이밍이 맞지 않는 등 어이없는 범실을 만들어내며 충남대에게 찬스를 내줬다. 이러한 찬스를 낚아챈 충남대가 세트 스코어를 가져가며 1:1 동점 상황을 만들어내며 2세트가 끝났다.


경기대에 위기가 들이닥쳤던 3세트였다. 임재영이 흔들릴 때 정태현이 에이스 역할을 똑똑히 해줬다. 하지만 좋은 분위기도 잠시 경기대 박지훈(L)이 정대현의 공격을 막다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박지훈이 나가고 1학년 임재민이 교체 선수로 투입됐다.


스코어 8-10, 무너지는 경기대와 치고 올라가는 충남대.
윤준혁과 김대윤의 완벽한 호흡으로 높은 중앙 공격성을 보여줬다.
충남대는 신장의 부담을 경기 테크닉 기술로 커버를 치며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충남대의 반란도 잠시, 무너지는 경기대의 분위기를 정태현이 중심을 잡았다. 수비 성공과 공격 성공을 연달아 이으며 23-17로 격차를 벌렸다. 4학년 선수 다운 노련함과 훌룽한 집중력이었다. 큰 위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대는 강력한 공격과 서브 포인트로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충남대는 김현수가 서브에이스를 터트렸지만 공격수들이 집중력이 떨어지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로 인해 팀 자체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비해 경기대는 교체로 들어온 임재민이 박지훈의 빈자리를 제대로 메꿔주며 위기를 기회로 잡았다. 또한 김명관(S)이 좋은 움직임을 보이며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다. 임재영 또한 주춤했던 경기력을 다시 끌어올리며 2득점 연속 성공하며 연승의 확신을 줬다. 경기대는 마지막 순간까지 범실을 줄이며 서브에이스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연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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