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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 대학배구 preview] 2019 전반기 마지막 주 경기들 preview

KUVF
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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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월 6일 기준 대학배구 U-리그 순위>

⁠[KUSF=글 김예솔기자,사진 한국대학배구연맹]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배구연맹이 주관하는 2019 KUSF 대학 배구 U-리그, 총 55개의 경기 중 전반기에 배정된 경기는 50개이다. 6월 6일까지 45개의 경기가 치열하게 펼쳐진 가운데, 전반기 마지막 주 경기들의 preview를 살펴보자. (6강 및 최강전 제외한 경기 수 55개) 


 6월 6일 목요일 [홍익대 VS 목포대]
홍익대
홍익대학교는 5월 31일 열린 한양대전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한양대를 상대로 완벽한 3-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기세 좋은 모습으로 강하게 상대를 압박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전반기 경기들을 살펴보면 홍익대는 속공수들의 활용이 적은 편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한양대전에선 정진혁(S,188cm)이 중요한 상황마다 정태준(C.202cm)에게 센스 있게 볼 배분을 하며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상대가 속공수들을 견제하며 블로킹이 따라오지 못하자 자연스레 팀의 주포인 정성규(L,191cm)의 부담이 줄어들었고, 보다 강력한 공격을 뽐냈다. 또한 이준(L,191cm)마저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공격수들의 좋은 공격 뒤에는 조성찬(Li,181cm)의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가 있었다. 조성찬이 집념의 수비를 선보이자 홍익대 선수들의 사기가 올라갔다. 공격을 완벽하게 성공해내지 못하더라도 다시 공격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란 믿음이 자신감의 원천이 된 것이다.
리그 6위에 이름을 올린 홍익대가 목포대마저 잡는다면 6강 플레이오프를 꿈꿔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목포대
목포대학교는 지난 인하대와의 경기에서 1세트를 따냈지만 상대보다 30개 많은 범실을 쏟아내며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이창준(R,190cm)이 23득점, 오준영(L,188cm)이 17득점을 내며 양 날개들이 분전했지만, 연달아서 나오는 서브 범실들로 인해 상승 흐름이 끊겼다. 자체적인 잔실수들로 인해 아쉽게 연패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는 목포대는 서브 범실을 최대한 줄여 쉽게 점수를 내주지 말아야 한다.
또한 홍익대 선수들이 강한 서브를 구사하는 만큼 경기 초반부터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한번 기를 살려주기 시작하면 홍익대는 무섭게 공격을 가하는 팀이다. 따라서 현재 리시브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오준영을 필두로 나머지 선수들도 리시브에 참가해야 한다.
 각 선수들의 기량이 좋은 목포대이므로 자신감 있게 경기를 펼친다면 홍익대를 상대로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 것이다.


6월 7일 금요일 [인하대 VS 경기대]
인하대
인하대는 지난 목포대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며 리그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위인 한양대와 단 4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승점이 간절한 상황이다.
매 경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신호진(L/R,190cm)이 얼마나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느냐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호진은 지난 경기 블로킹 5개 성공, 2개 유효를 포함 총 24득점을 냈다. 경기대 블로커들의 신장이 큰 만큼, 강한 공격과 블로커를 이용한 공격을 적절히 활용하여 상대를 따돌려야 한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강점을 보이는 김웅비(L,192cm)또한 힘을 내줘야 한다. 김웅비는 리베로만큼이나 좋은 캐치와 발 빠른 수비를 하는 선수이다. 경기대 선수들이 연타와 페인트를 자주 구사하는 편이니 장점을 살려 팀에 보탬이 되어준다면 경기대를 상대로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대
경기대는 지난 목포대와의 경기에서 가볍게 3-1로 승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총 8개의 경기를 치르면서 흔들리는 모습도 자주 보여준 경기대이기에 본인들 스스로 대화를 해나가며 풀어나가야 한다.
인하대는 모든 공격수의 공격이 매섭고 날카롭다. 하지만 이에 맞서는 경기대의 블로킹을 견고하고 그 벽이 매우 높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진다. 블로킹에서의 강점도 있지만 장신 세터인 김명관(S,196cm)의 허를 찌르는 세터 페인트 득점도 자주 연출된다. 리시브가 흔들리더라도 처리해낼 수 있는 경기대이기에 자체적인 범실들만 줄인다면 여유롭게 경기를 리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오은렬(Li,180cm)과 이재준(Li,178cm), 두 명의 리베로를 활용하는 경기대이기에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도 많이 나와줘야 한다.
 

6월 7일 금요일 [중부대 VS 경희대]
중부대
중부대는 4연승을 달리며 승점 15점으로 공동 4위이다. 리그 초반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안정을 찾으며 디펜딩 챔피언다운 경기들을 펼치고 있다.
지난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여민수(L,188cm)의 공격이 좀처럼 통하지 않으며 풀세트 접전 후 어렵게 승점 1점을 추가했다. 경희대는 모든 공격수들이 골고루 블로킹 득점을 내는 팀이나. 특히나 진 알렉스 지위는 블로킹 top 5안에 들어가 있다. 신장이 크지 않은 여민수이기에 어려운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여민수는 본인의 빠른 공격 리듬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후위 수비수들의 커버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
김동영(R,189cm)은 지난 경기 홀로 39득점(공격성공률 59%)을 내며 고군분투했다. 여러 가지의 공격 패턴을 활용하는 플레이를 펼치는 경희대를 상대하는 만큼, 한쪽으로 쏠리지 않아야 보다 쉽게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다.

경희대
경희대는 지난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챙기며 리그 3위를 차지했다. 공동 4위인 경기대 그리고 중부대와 단 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전반기 마지막인 중부대와의 경기에서 이겨 승점을 챙겨야 한다.
조선대전에서 진 알렉스 지위(R,198cm)는 13득점(공격성공률 67%)을 냈다. 하지만 18개의 서브 시도 중에서 6개의 범실을 내며 너무나도 쉽게 점수를 내주는 모습이 아쉬웠다. 중부대와의 경기에서는 최대한 서브 범실을 줄이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구본승(L,194cm)의 어깨도 무겁다. 지난 경기에서 스스로 파이팅을 하며 몸 컨디션을 올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지만, 초반 세터와의 호흡이 잘 맞지 않았다. 뒤를 바짝 쫓는 중부대와의 경기인 만큼 초반부터 본인의 강점인 블로킹과 빠른 공격으로 분위기를 먼저 점유해야 한다.

6월 8일 토요일 [명지대 VS 성균관대]
명지대
명지대는 지난 경희대와의 경기 이후 약 2주만에 경기를 치르게 된다. 지쳤던 몸을 재충전 할 시간을 기잘 수 있었다고 볼 수 있지만, 시합 경기력이 떨어졌을 수도 있다. 휴식기를 가졌던 만큼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와야 강해진 성균관대와의 대결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명지대의 주포는 단연 손준영(R,190cm)이다. 지난 경기에서 손준영은 23득점(공격성공률48%)을 내며 팀 내 최다 득점을 했다. 총 105번의 공격 시도 중 홀로 46번의 공격을 시도했다. 집중력과 패기가 높아진 성균관대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볼 배분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김재남(S,189cm)의 준비가 필요하다. 지난 경기처럼 리시브가 정확히 올라오지 않더라도 발 빠르게 뛰어다니며 연결을 해주어야 한다.


성균관대
리그 초반 좋은 경기들을 해나가며 상위권을 차지했던 성균관대지만, 감독의 부재를 겪으며 팀의 사령탑이 없는 채로 무기력하게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김상우 감독이 부임된 후 펼쳐진 지난 중부대와의 경기에선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완벽한 컨디션과 호흡은 아니었지만 본인들만의 플레이를 펼치며 풀세트 접전 후 아쉽게 승리를 내주었다.
 한주가 더 흐른 만큼 끈끈한 응집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정승현(S,180cm)의 어깨가 무겁다. 김준홍(R,194cm)과 임성진(L,194cm), 그리고 강우석(L,188cm)의 공격력이 모두 올라온 만큼 플레이들을 엮어 공격수들이 공격하기 편하게 만들어줘야 한다. 또한 임성진의 강력한 서브가 통한다면 성균관대는 연패를 끊어내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승리하며 완벽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6월 8일 토요일 [충남대 VS 조선대]
충남대
충남대는 첫 경기의 승리 이후 모든 경기에서 패하며 8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조선대와의 경기마저 진다면 9연패로 전반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앞으로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도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는 어렵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한다.
지난 인하대와의 경기에서는 상대의 높은 블로킹에 공격들이 가로막히며 좀처럼 득점을 내지 못했다. 조선대는 신장이 큰 팀이 아닌 만큼 본인들의 공격력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경기들, 수비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조선대 이태봉의 변칙공격에 단단히 대비해야 한다. 서브가 강한 김헌수(L,189cm)의 강력한 서브를 통해 상승기류에 탑승한다면 8연패를 끊어내고 1승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대
조선대는 홍익대와 경기대를 연달아 이기며 리그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갔었다. 하지만 곧바로 2연패를 맞이하며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 경희대와의 경기에서는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이태봉(L,187cm)이 결장하며 어렵게 경기를 치렀다. 이태봉을 대신해서 경기에 출전한 박승환(L,184cm)이 단 4점밖에 득점을 내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충남대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태봉의 복귀가 중요하다. 리시브와 수비, 공격에서 모두 강점을 가진 선수이기에 경기에 참여해 팀의 중심을 잡아준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문지훈(C,196cm)이 공격에 조금 더 가담해 상대의 블로커들을 분산시켜 준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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