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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수-김동영 날았다’ 중부대, 경기대 잡고 챔프 1차전에서 웃다!

KUVF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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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추부/글, 사진 강예진] 중부대가 공격수 전원이 활약하며 왕좌의 자리에 한 걸음 다가갔다.

중부대는 23일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에 위치한 중부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배구 U-리그 경기대와의 챔프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2, 25-23)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장식했다.

중부대는 강서브로 상대를 흔들며 일찌감치 분위기를 잡았다. 세터 김광일의 다채로운 플레이를 바탕으로 김동영이 19득점(공격 성공률 56%, 블로킹 3개), 여민수가 서브 4개를 포함해 16득점(공격 성공률 63%)을 기록했다. 김완종(9득점, 공격 성공률 75%) 역시 중앙에서 힘을 보탰다. 블로킹(8-5), 서브(10-1), 리시브와 공격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다.

경기대는 리시브가 흔들리며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다. 임재영이 11득점(공격 성공률 42%)을 올리며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뒤를 받쳐줄 선수가 없었다. 팀의 장점인 블로킹에서도 부진한 모습으로 힘없이 무너졌다.

1세트 중부대는 특유의 빠른 플레이로 상대를 따돌렸다. 김동영의 강서브와 페인트로 4-2 앞서갔다. 여민수의 터치아웃 득점도 힘을 보탰다. 김동영이 임재영을 차단, 10-7 우위를 점했다. 경기대는 임재영이 공격을 뚫었지만 중부대 최찬울의 오픈 공격, 여민수의 폭발적인 서브득점에 16-9 크게 점수를 벌리며 분위기를 잡았다. 경기대는 정성환의 블로킹, 상대 리시브가 흔들린 틈에 범실을 이끌어내며 3점차로 뒤를 쫓았다. 그러나 중부대의 기세가 무서웠다. 여민수, 김동영이 고루 득점을 올리며 23-16, 세터 김광일의 페인트로 24-17 매치포인트를 맞았다. 상대 범실과 함께 25-17 중부대가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경기대는 정태현을 투입하며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중부대는 75%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맹폭했다. 초반 정성환의 속공, 임재영의 득점에 중부대는 김동영이 맞섰다. 김광일의 목적타 서브가 경기대를 흔들었다. 여민수의 마무리로 8-8 균형을 맞췄다. 여민수의 서브를 시작으로 중부대가 승기를 잡았다. 8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6-9 순식간에 점수를 벌렸다. 경기대의 리시브가 무너지며 속수무책 점수를 헌납했다. 범실까지 나왔다. 교체로 들어온 정태현은 중심을 잡지 못했다. 중부대 최은석의 서브, 김완종의 블로킹으로 21-11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김완종의 다이렉트와 함께 25-12 손쉽게 세트를 챙겼다.

3세트 경기대의 반격이 시작됐다. 중부대는 이전세트와 같이 여민수를 필두로 김완종, 김동영이 득점을 올렸다. 경기대는 정태현이 조금씩 살아나며 한 점차 쫓아갔다. 임재영의 서브로 11-11 동점을 이뤘다. 중부대는 세터와의 사인이 어긋났다. 그 틈에 김명관의 단독 블로킹에 경기대는 분위기를 잡아갔다. 박지훈도 뒤를 받쳤다. 랠리 끝 득점이 정태현의 손에서 나오며 20-16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중부대는 김상윤의 목적타 서브, 김동영의 블로킹에 19-20 턱 밑까지 따라갔다. 세트후반 상대 공격 불발과 여민수, 김동영, 김완종의 득점을 묶어 24-23을 만들었다. 상대 범실과 함께 25-23 중부대가 승기를 잡았다.

2차전은 25일 경기대 홈에서 오후 3시에 펼쳐진다.


출처

https://m.sports.naver.com/university/news/read.nhn?oid=573&aid=000000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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